사장이 토니안인 것으로 유명해졌던 교복브랜드 스쿨룩스
교복브랜드는 새학기 시즌에만 광고를 한다

엘리트, 스마트 기존 광고들이 
다리가 길어보인다 등의 패션에 맞췄다면
스쿨룩스의  "학생의 본분은 의리다" 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학생들의 심리에 좀 더 다가간 것으로 기억된다

아주 오래동안 둘이서 나눠먹던 교복시장이 
어쨋든 좀 달라졌으니까...

내가 참여했던 것은 '학생의 본분' 시리즈 중 2번째 사랑편이다
카피쓰고, 기획서 쓰고, 조감독으로, PD로 참 할 일 많았다 ㅡ.ㅡ
 
그러나 시리즈 카피였던 '학생의 본분은 사랑이다'가 
심의에 걸렸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한다...
어쨋든 그래서 대안으로 
 
"사랑도 학생의 본분이다"로 변경
 
학생의 본분이 공부라는 건 다 안다
근데 학생들의 속마음도 그럴까?
하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을까?
 
졸업을 한 어른(?)들은 나중에 후회말고 공부하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고
학생들은 네이버 지식검색에 연애상담을 할 때 꼭 전 문구를 인용했다
"사랑도 학생의 본분이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식의...

 
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는 법
학생들에겐 나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모델은 그 당시 떴던 버즈의 민경훈과
여자는 얼짱 출신 지금은 애프터스쿨의 멤버 주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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