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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하게 만들던 아웃도어 K2의 라디오광고 카피

by youchan 2022. 2. 17.





나의 절반은 지쳐있고,
나의 절반은 힘이 남았고,
나의 절반은 두려움에 떨고,
나의 절반은 용기로 가득하다
K2






*
누구는 왜 오르느냐 묻고,
누구는 산이 무엇을 가르쳐주느냐고 물었다.
누구는 무모하다 비웃고,
누구는 나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K2


*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아무나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아이를 낳지만
아무나 아버지가 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산을 이야기 하지만,
아무나 산을 오르는 건 아니다
K2





*
나는 수서사거리에 서있다.
왼쪽으로 가면 서울, 오른쪽으로 가면 속초
나는 오른쪽으로 달리는 충동을 누르고
왼쪽으로 핸들을 돌린다.
지금, 나는 소풍을 온 것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2






*
라스트콘서트를 보고 울던 처녀는,
세상의 가치를 돈으로만 환산한다.
친구를 위해 죽어도 좋다던 스무살 청년은,
울먹이는 친구의 보증을 거절한다.
나도 내가 싫을 때가 있다.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산을 올라야 한다.
K2






*
스무살의 꿈은 10억이 아니었다.
지금은 10억을 꿈꾼다.
스무살의 꿈은 강남 아파트가 아니었다.
지금의 꿈은 강남 아파트다.
스무살 조영천이 올랐던 지리산과
지금 조영천이 오르는
동네 뒷산은 다른 걸까?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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