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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팅 자료실

자꾸 까먹는 카피의 힘

by 풋카피닷컴 201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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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를 쓰다보면 주어진 팩트에 빠져 
간혹 헤어나오지 못하는 때가 있다...
알면서도 당한다고 해야할까?
연차가 올라갈 수록 기본을 자꾸 까먹게 되네.

예를들면 이렇다

"국내 금융업계 최초 중국시장진출"

이런 팩트를 얼마나 다르게 표현할까 싶기도 하지만 
어떤 멋진 카피라이터는 이 팩트를 이렇게 표현했다


"금융을 수출하다"


뭐랄까...
"금융"과 "수출"이 갖는 언밸런스한 느낌 ('작은거인' 같은...)하며
비형상을 형상으로 바꾸는 힘하며...(실제로 TV광고에서 책상에 앉은 금융상담사를 포장하여 수출하는 이미지로 표현)
안일한 나의 카피에 뒤통수를 치는 카피인 것 같은데...
사실 카피를 쓰고, 카피를 보다보면 저런 카피가 갖는 힘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카피라이터는 카피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카피가 좋은 카피이고 어떤 카피가 나쁜 카피인지 분별하는 법도 알아야 하는데
이 카피는 느낌이 좋아, 이 카피는 별루야 등 등
그저 일반사람들처럼 느낌으로만 카피를 분별하고 있으니... 
이래서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나 싶기도 하고....
또 한 번 반성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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