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광고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서로의 광고를 보고 재활용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광고의 집행시기와 상관없이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
비슷한 아이디어가 좀 더 발전되어 표현된 제작물을
재활용되었다고 표현했음을 밝힙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살충제 광고를 살펴볼까 합니다.
참 많은 제작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곤충이 주인공(?)인
광고들을 모아봤습니다~
곤충들이 살충제에 죽는 것 보다 자살을 택한다는 설정입니다.
그만큼 살충제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비슷한 설정의 다른 광고도 한 번 볼까요?
Only 1.2% of all get killed in an accident.
전체 모기의 1.2%만이 사고로 죽습니다.
Only 0.7% of all mosquitoes commit suicide.
전체 모기의 0.7%만이 자살합니다.
앞의 광고가 곤충이 자살한다는 설정에 머물렀다면
두 번째 시리즈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처럼 사고나 자살 등을 통계학적으로 분석
그만큼 죽는 수가 적으니 우리 제품을 통해 박멸하라는 거죠..
멋진 재활용 같지 않습니까?
또 다른 시리즈는 살짝 유머가 가미됩니다.
죽음이라는 소재 대신 모기의 처세법이라고 할까요?
극단적인 죽음을 선택했던 곤충들과 달리
이들은 어떻게든 살 방법을 궁리합니다.
"No more mosquitoes"
더 이상 모기가 아니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비슷해지만
이렇게 표현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살충제 광고를 보겠습니다.
곤충의 모습이 기계화 되어 있습니다.
"Destroy them before they evolve"
그들이 진화하기 전에 파괴하십시오.
요즘 모기약을 아무리 뿌려도 잘 죽지 않는 모기를 보면
정말 진화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제품이 강력하다는 걸 말하는 거겠죠.
살충제 광고가 아닌 방역회사의 광고에서 비슷한 아이디어가 있네요
기계화된 곤충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것 말고는
별반 다른 게 없네요 카피도 그렇고... 아쉽습니다.
제대로 재활용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비슷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위트가 가미되어 정말 멋지게 재활용되었습니다.
기계화된 가상의 곤충을 우리에게 친숙한 기계로 대치
위트는 물론 제품의 강력함까지 잘 표현한 재활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재활용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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