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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에서 건진 카피공식



#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

예술이 과학적 관찰력을 향상시킨다는 

이론은 역으로도 성립된다 .

작가나 화가들은 자연사나 의학 혹은 해부학을 

공부함으로써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


"나는 생물학 강의가 시와 마찬가지로 

나를 즐겁게 해준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나는 의학을 전공할까 진지하게 고려한 적도 있다.


시의 속성인 정밀함, 축약해서 진술하기, 

그리기, 밝혀내기, 상상력 자유롭게 풀어주기 등이


내게 비친 의학의 모습이었다."


 - 시인 메리앤 무어


#

형상화는 시각과 청각은 물론, 후각과 미각, 

몸의 감각까지 동원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내면의 눈, 내면의 귀, 내면의 코, 내면의 

촉감과 몸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형상화할 때 마음에 떠오른 모든 이미지들은 

다른 전달수단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전달수단은 


말, 음악, 동작, 모형, 회화, 도형, 영화, 

조각, 수학, 논문 등 매우 다양하다..



#

화가,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오래된 문제가 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사실을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옮겨놓는가?

어떻게 이 마음의 수혈은 이루어지는가?

그것은 이미지를 통해서다. 

거기에는 그림이나 도형의 형태도 있지만

말, 시연, 음악이나 춤의 형태도 있다.


#


우리는 마음의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귀로도 들으며, 

냄새와 맛과 몸의 느낌을 '상상'하기도 한다


우리가 눈으로 관찰을 한다면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이고


우리가 쏜을 써서 관찰한다면 손의 위치, 

손의 움직임에 대한 이미지와 함께 

촉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이다.


만일 우리가 코로 관찰한다면 

냄새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인데 

이것은 과학적 발명과 예술적 발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컨대, 우리는 관찰할 수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상을 통해 형상화가 이루어진다. 



#

나는 악상을 악보로 옮기기 전에 아주 오랫동안, 

어느 때는 하루종일이라도 머릿속에 품고 있곤 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바꾸기도 하고, 어떤 것은 버린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그러고 나서 나는 작품을 정밀하게 다듬는다. 

악곡의 이미지를 모든 각도에서 보고 듣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조각품과 같다. 

그러고 나면 이 곡을 악보로 옮겨 적는 일만 남게 된다 


_베토벤





#

우리는 아직 '원시단계'에 있기 때문에 

마음에 떠오른 모든 이미지들을 다른 전달수단으로 변환해야 한다.


그 전달수단에는 음악, 동작, 모형, 회화, 도형, 영화, 조각, 수학공식 등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직접 형상화"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대단한 표현수단이 생긴 것이니까



#

_ 상상을 통해 형상화한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것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예술들이 태어난 것이라 할 수 있으려나...



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


추상화는 곧 단순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움직임도 추상화될 수 있다


분야간 경계는 추상화를 통해 사라진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으라



_피카소



#

추상화는 없어도 되는 관습적 형식과 무의미한 세부를 골라내고 


전체를 대표하는 정신만을 보존하는 일이다


_윌라 케이터




#

나는 내가 관찰하고 생각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버렸다


_찰스 토머슨 R.윌슨



#

문학이 하는 일은 개체가 아닌 종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전체를 포괄하는 특성과 주된 현상에 주목하는 것이다



_새뮤얼 존슨



#

추상이란 어떤 대상의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덜 띄는 한두 개의 특성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


형상화는 시각과 청각은 물론, 후각과 미각, 

몸의 감각까지 동원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내면의 눈, 내면의 귀, 내면의 코, 

내면의 촉감과 몸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형상화할 때 마음에 떠오른 모든 이미지들은 

다른 전달수단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전달수단은 말, 음악, 동작, 모형, 회화, 도형, 

영화, 조각, 수학, 논문 등 매우 다양하다..


#

화가,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오래된 문제가 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사실을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옮겨놓는가?

어떻게 이 마음의 수혈은 이루어지는가?

그것은 이미지를 통해서다. 거기에는 그림이나 도형의 형태도 있지만

말, 시연, 음악이나 춤의 형태도 있다.


#

우리는 마음의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귀로도 들으며, 

냄새와 맛과 몸의 느낌을 '상상'하기도 한다

우리가 눈으로 관찰을 한다면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이고

우리가 쏜을 써서 관찰한다면 손의 위치, 

손의 움직임에 대한 이미지와 함께 촉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이다.

만일 우리가 코로 관찰한다면 냄새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인데 

이것은 과학적 발명과 예술적 발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컨대, 우리는 관찰할 수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상을 통해 형상화가 이루어진다.



#

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

추상화는 곧 단순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움직임도 추상화될 수 있다

분야간 경계는 추상화를 통해 사라진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

추상이란 어떤 대상의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덜 띄는 한두 개의 특성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현실이란 모든 추상의 종합이며,

이 가능성을 알아냄으로써 우리는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 추상화란 현실에서 출발하되,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면서

사물의 놀라운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할 일은 추상화 자체의 본질을 찾아내는 것이다

가장 뛰어난 추상작업은

드러나지 않은 특성과 관계를

단순화를 통해 드러내는 일이다




#

우리는 휘파람을 불 때 곡의 일부를 발췌하는 식으로

관현악 대작이나 팝 음악을 추상화한다.

또한 우리는 막 읽은 책을 누군가에게 요약해서 말해주면서 추상화한다.

또한 우리는 막 읽은 책을 누군가에게 요약해서 말해주면서 추상화를 한다.

또한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도

TV가이드나 신문에 실린 한 줄짜리 안내기사를 보고 고르는데,

이것 역시 추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신문이나 잡지의 헤드라인을 보고서

그 기사를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식으로 추상에 의존한다.

학생들 역시 세익스피어의 고전희곡 원본보다 요약본을 더 자주 찾는다.

캐리커처 역시 추상의 일종이며 어떤 개인의 '이니셜'이라고 할 만 하다.

심지어 경구도 추상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연륜이 가져다 준 지혜와 경험을 몇 단어로 축약해서 표현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제때의 한 바늘이 그 뒤의 아홉 바늘을 던다" 같은 영어속담처럼.

피카소는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그림을 배우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이었는지 거듭 언급하고 있다. 그는 그 과정을 하나씩 익혀야 했다.

커밍스 역시 그의 창작노트를 보더라도

시가 '단순성'을 획득하기까지 얼마나 힘들데 노력했는가가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자신이 현실의 복잡함과 혼란스러움을

그대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쉬운 일이었다고 말한다.

글쓰기의 본질은 종이 위에 단어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골라내고 버리는데 있다


#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 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_리처드 파인먼


#

"추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항상 

구체적인 실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뭔가 실체가 있는 것에서 출발해야만 

나중에 실체의 흔적들을 제거해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런다 해도 큰 위험은 없다.

왜냐하면 그 오브제가 표방하는 이념은 

아무리 지운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표시를 남길테니까.

어쨋든 현실이야말로 화가가 그림을 시작하게 되는, 

마음이 흥분되고 감정이 동요되는 출발점이 된다"


_피카소




#

패턴을 알아낸다는 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아는 것이다

시에 있어서 같은 단어가 다르게 배열될 경우 

아주 상이한 패턴을 드러내게 된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 지 아는 것, 

곧 무지의 패턴을 아는 것은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만큼 귀중하다

가장 단순한 요소들의 결합이 복잡한 것을 생성한다

패턴은 문제에 대한 정답이 하나가 아님을 보여준다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둘 이상의 구조적 요소나 기능적 작용을 결합하는 것일 뿐이다

패턴형성에서 인상적인 것은 결합되는 요소들의 복잡성이 아니라

그 결합방식의 교묘함과 의외성이다.

단순함 속의 다양성은 공학에서도 나타난다

모든 복잡한 기계들은 레버, 바퀴, 나사, 톱니 등 단순한 기계들로 조립된 것이다

발명은 이런 부품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조립하는 과정이다.

말하자면 그 부품들을 가지고 새로운 패턴을 고안해내는 것이다.

혼자 힘으로 어떤 패턴을 만들어본다는 것은

암기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한 패턴을 분해하면서 동시에 다른 패턴을 조립하는 일은

어떤 현상과 과정을 이루는 기본요소들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요구한다

더 나아가 그것은 지식의 새로운 세상을 우리 눈앞에 열어보일 것이다




#

유추란 둘 혹은 그 이상의 현상이나 복잡한 현상들 사이에서

기능적 유사성이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많은 철학자들은 유추가 비논리적이라서

판단을 그르치게 한다고 폄하하지만,

오히려 유추는 불완전하고 부정확하기 때문에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 사이에 다리가 될 수 있다.

유추는 우리가 기존지식의 세계에서 새로운 이해의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백여 년 전에 프랑스의 철학자 디드로는 

인간의 감각소질을 '진동하는 민감한 현'에 비유했다.

그리고 진동하는 현은 다른 현을 진동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도 두 번째 생각을 호출할 수 있으며, 

둘이 모여 세 번째 생각을 불러내고,

이 셋이 네 번째를 다시 끌어내는 등 계속 이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범위나 수에는 어떤 제한도 있을 수 없었다.

그는"마음의 악기는 놀라운 도약을 가능하게 하며, 

불려나온 하나의 생각은때때로 불가해한 간격으로 

'배음'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나는 기분이 좋아지는 향기의 종류와 농도를 '관찰'한다

이것은 다양한 색의 종류와 색조에 내 눈이 어떻게 매혹당하는지 상상할 수 있게 한다.

그 다음 나는 생각의 빛과 한낮의 빛 사이의 유사성을 추적한다.

그러고 나면 인간의 삶에서 빛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예전보다 더 뚜렷하게 인식하게 된다."

헬렌켈러의 글은 이와 비슷한 유추로 가득 차 있다


"우리를 구속하거나 자유롭게 하는 것은 감각이 아니라

유추를 통해 미지의 것들을 조명하는 우리의 능력이다."


유추는 여러 중요한 과학적 발견의 밑받침이 되었다. 

뉴턴이 발견한 중력의 법칙은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달도 

반드시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 데서 생겨났다.

사과를 땅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면 이 힘이 하늘 위로 계속 뻗쳐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달까지 끌어당길 것이라고 '유추'했던 것이다.


"좋은 수학자란 사물들간의 유사성을 발견하는 사람이고

위대한 수학자는 유사성의 간의 유사성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제이콥 브로노프스키는

"유추라는 수단에 의해 과학자나 화가는 

'자연의 두 모습'인 두 개의 현상을 병치시킨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로 녹여 붙인다. 

이것은 창조의 행위이고 거기에서 독창적인 사고가 탄생한다.

독창적 과학과 독창적 예술은 그런 점에서 모두 같다."


윌리엄 우즈워스는

"닮지 않은 것에서 닮은 것을 찾아내는 기쁨"에 대해 쓰고 있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최근 몇 년간 나는 모든 사고를 은유로 하는 일에 많은 진전이 있길 바랐다

시를 가르치는 것은 은유를 가르치는 것이다"

과학자와 마찬가지로 시인은 객관적 세계가 아닌 

주관적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가

넓어지기를 원한다. 그러면서 지적, 정서적 연상을 동원해서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사이의 유사성을 찾으려 한다.

이 점에서 은유는 단순한 유추와 구별된다.


시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자신과 같다는 가정하에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촉각적 이미지를 다듬고,

그것을 통해서 독자들의 가슴속에 자신이 

경험한 것과 가까운 정서적 느낌을 불러 일으키려 애쓴다

그들이 시를 쓰는 목적이 그것이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말을 빌리자면

"다른 누군가의 내부에 자신과 유사한 상태의 존재를 새우는 것"이다

또한 시인에게 다른 누군가와 공유하기를 원하는 통찰이 찾아오는 때는

브로노프스키가 말하는 '숨겨진 닮음', 

즉 유사성이 폭발하는 순간이다



스페인의 위대한 조각가 에두아르도 칠리다는

"나는 삶을 베낀다. 그러나 삶의 외양을 

베끼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가로질러

진화해가는 삶의 행보와 단계를 베낀다. 

사물들은 변화하고 진화한다. 

나는 작품 속에서이 진화를 베낀다."


유추적 사고를 자극하는 일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작가인 제럴딘 브룩스는 자신이 유추를 잘하게 된 것이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어머니가 시킨 놀이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머니는 정원을 산책하면서 

항상 '자 우리 장원(莊園)을 살펴보러 갈까?'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우리는 여기저기를 서성거리며 나무와 돌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들었다.

벽돌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도마뱀은 용 이야기에 나오는 영웅이었고,

썩은 나뭇가지에 톱니처럼 돋아난 버섯은 비밀의 장소로 이어지는 요정의 계단이었다.

데이지 꽃은 진달래 가운을 입은 소녀였고, 정원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른 무엇인가의 대역이었다."

그래서 로버트 프로스트가 주장하다시피, 모든 사물은 은유다.

브룩스는 "어머니가 세계를 보는 방식에는 시가 자리하고 있었다.

내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우지 집의 작은 마당은 또 다른 우주였다."

라고 말한다.


"어떤 사물을 볼 때,

'그것이 무엇인가'가 아닌

'그것이 무엇이 될까'에 착안해야만

우리는 사물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_제럴딘 브룩스



"무엇인가를 설명하려는 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을

잘 알려진 것에 비유해서

사람들이 알아듣도록 해야 한다.

만일 유추라는 것이 없다면

설명은 불가능하다."




피아니스트들은 근육이 음표와 소나타를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손가락에 이 기억들을 저장한다.

그것은 마치 배우들이 몸의 근육 속에 자세와 몸짓의 기억을 저장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사고하고 창조하기 위해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 촉감 등을 떠올릴 때 비로소

'몸의 상상력'이 작동한다.

이때가 사고하는 것은 느끼는 것이고,

느끼는 것은 사고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자각하는 순간이다.


"몸으로 생각하는 것은 근육의 움직임, 자세, 균형, 접촉을 느끼는

우리의 감각에 의지한다. 우리는 대부분 자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의 느낌을 알게 된다."


몸의 움직임이 생각이 된다.


몸의 긴장이나 촉감, 움직임을 마음속으로 불러내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대개 우리들은 이 상상의 느낌을 포착하지 못한다.

어릴 적부터 그런 느낌들을 설명적인 언어로만 표현하라고 교육 받아왔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것은 몸으로 느끼는 것이고

몸으로 느끼는 것은 생각하는 것


"배우란 모름지기 날카로운 관찰력과 발달된 근육기억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안에 저장된 자세와 몸짓을 항상 재생해낼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사고와 몸을 조화롭게 연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좋거나 싫은 감정을 느낄 때 마음은 내장에 연결되고,

내장은 다시 마음이나 근육과 통하게 된다."


"마음은 몸의 일부가 실제로 손실된 뒤에도 

여전히 그 몸의 내적 이미지와 감각을 만들어 내며,

또한 그 사라진 일부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처럼 작동한다."


"위대한 바이올린은 생명이 있는 것이고 

바이올리니스트는 그 바이올린의 일부다.

연주를 할 때 나의 몸은 일종의 청각적 지능이 되나. 

즉 나 자신으로부터 독립되어 완벽하게

조율되고 연주되는 악기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바이올린 그 자체와 구별되지 않는 

'순수한' 음성이 된다."


"모양 만들기 수업이라면 학생들은 특정 모양, 

이를테면 궤도운반차나 엄마의 얼굴 모양을 상상해야 한다.

그런 다음 그림을 그리거나 모형을 만든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그 '모양'을 보거나 어루만지는 모습을

상상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언어수업을 하는 교사는 

학생들에게 물체를 던지거나 죽마를 타고 걷는 것,

혹은 가스용량 분석장치를 사용하는 느낌이 어떤 것이지 묘사하게 시킨다.

말하자면 운동감각적 상상력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우리의 머리 어딘가에 해부학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를 불러내고 재연하는 훈련을 통해 나는 지금의 나보다 열배는 더 영민해진다."


고대 중국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전해 내려온다.

"나는 듣고 잊는다. 나는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한다."

그러므로 그냥 앉아 있지만 말라. 원숭이처럼 움직이다 보면

자신이 어느새 문제를 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직 몸만이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용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몸을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_무용가 이사도라 던컨


감정이입은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통해 세계를 지각하는 것이다.

철학자 칼 포퍼는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을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보았는데

이것은 '문제 속으로 들어가 그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감정이입적 상상력을 촉진하고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연극경험이나

문학적 소양이 도움이 된다.

내가 '나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가장 완벽한 이해가 가능하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묘사하고 있는 인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그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의 감각으로 세상을 느껴야 한다."

_ 알퐁스 도데


극중 인물을 '흉내 내거나'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기 보다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_더스틴 호프먼


바스티안은 감정이입을 심리학적 개념 이상의 것으로 설명하는데, 

그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감정이입은 단순한 심리적 개념이 아니라. 

소설속의 인물들은 인물 개개인의 인생을 대신

'살았던' 작가들의 상상력을 통해 창조해낸 것이고, 

이 작가들은 작중 인물에 생명을 불어 넣어

독자에게 소개한다. 문학은 학생들에게 

상상력을 가동 시킬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을 제공한다.

따라서 문학적 소양은 감정이입을 익히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감정이입은 자신의 느낌을 가지고 어떤 대상, 

예컨대 기둥이나 수정 혹은 나뭇가지,

심지어는 동물이나 사람들의 동적인 구조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자 하는 것이며,

스스로 근육감각을 통해 추적해가고자 하는 것이다. 

감정이입은 자신의 위치를

'여기'에서 '저기'로, 혹은 '저 안으로' 

옮겨놓고자 하는 것이다."

_마르틴 부버


"나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본다.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그 문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_칼 포퍼


역사가들에게 '감저이입'이란 타인의 눈으로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작가들은 자신이 다루는 주인공의 마음, 

다시 말해 그들의 생각과 감정,

심지어는 몸의 감각까지 파고 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이 보았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사회현상을 보려고 한다."


_토머스 쇠더크비스트


사냥에 성공하려면 사냥감처럼 생각하라

"대나무를 그리려면 먼저 대나무가 내 속에서 자라게 해야 한다. 

손에 붓을 쥐고 눈으로 집중하면,

그림이 바로 내 앞에 떠오른다. 

그럼 그것을 재빨리 잡아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냥꾼을 본

토끼처럼 그림이 잽싸게 사라진다."


_900여년 전 중국의 소동파


"우리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가장 완벽한 이해가 이루어진다."



[생각의 탄생]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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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내가 회사는 꼬박꼬박 잘 나가지...

자막) 지긋지긋한 학자금대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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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

여) SHAKE 하니까 참 쉽네~



차장) 뭐 좋은 일 있어?
김대리) 차장님 저 둘째 생겼습니다
차장) 김대리 능력 있어~
후배) 축하드려요 선배님
차장) 어 그래그래
후배) 근데 이제 용돈 깎이시는 거 아니에요?
차장) 아닌데, 나 SHAKE 해서 괜찮은데~

SHAKE!!

시장상황에 맞게 리밸런싱 해주는
안정적인 모바일 자산관리

SHAKE YOUR MONEY
SHAKE

후배) 나도 결혼준비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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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그리는 이보람작가와 실제 작업은 2014년에 진행한 프로젝트지만

기본적인 컨셉만 던져줬을 뿐인데 이야기를 잘 뽑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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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 흥~ 자 흥~ 





NA)  

옛날 어른들은 

아이가 콧물 풀 때조차 

흥할 흥 자를 쓰셨습니다 

말의 힘을 믿으셨기 때문이지요 

어머니 한마디 말에도 

사랑과 축복을 담아주세요 





바른 교육 큰 사람 

교육전문기업 웅진닷컴 



*

엄마)

여보세요? 오~정현이 없는데, 누구니?


S.E)

딸깍, 뚜뚜뚜뚜~


NA)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 아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까요?

어른이 전화를 끊은 다음

수화기를 놓게 하세요.

친절과 배려가 습관처럼 쌓일 겁니다.



바른 교육, 큰 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씽크빅 




*

엄마)

진서야,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해.

엄마가 사과할께.


NA)

자녀에게 잘못을 인정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엄마의 정직까지 배울 겁니다. 



바른 교육, 큰사람

웅진씽크빅



*

엄마)

얘는 키 크는 멸치, 

얘는 예뻐지는 시금치



NA)

아이가 반찬투정을 부릴 땐 

음식에 재미난 이름들을 붙여주세요

핀잔을 들었을 때 보다 

더 빨리 음식과 친해질 겁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엄마)

저 차 급한가봐 여보, 

우리가 양보해요



NA)조금 늦게 가더라도 아이에게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배려심은 가르쳐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는 거니까요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엄마)

입은 하난데 왜 귀는 둘일까?



NA)

아이가 자기 주장만 고집할 땐 말해주세요

입보다 귀가 하나 더 많은 이유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 하라는 뜻이라고 말입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남자아이)

엄마 그게 아니구요.



엄마)

그랬구나 그래서 동생이랑 싸웠구나



NA)

아이가 말대답을 할 땐 야단차기전에 

속마음부터 헤아려 주세요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이해는야단보다 큰 가르침입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엄마)

음~오늘은 무슨 책 볼까?



NA)

링컨대통령의 어머니 낸시 

그녀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에도 늘 책을 구해

아들과 함께 읽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독서 습관 부모님의 몫입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엄마)

정훈아 먼저 사과하는 친구가 용감한거야



NA)

티격태격 싸우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진정한 우정은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용기라는 것도 알려주세요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엄마)

이야~엄마가 아들한테 많이 배웠네?



NA)

가끔은 아이에게 거꾸로 

많이 배웠다고 칭찬해 주세요

엄마를 가르쳐 줬다는 성취감에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가 될 겁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아이)

아빠...오늘도 피곤해?



NA)

아이가 아빠를 찾는 나이 몇 살까지 일까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자랍니다

지금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세요

커서도 가장 좋은 친구는 아빠가 될 겁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아빠)

여보 잘 먹었습니다~


아이)

엄마 잘 먹었습니다~



NA)

식사 후엔 가족끼리 고맙단 인사를 건네주세요

당연한 줄만 알았던 엄마의 수고를

감사히 여길 줄 아는 아이가 될 겁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아빠)

여보 내 휴대폰 못봤어?



아이)

엄마~책가방 어딨어?



NA)

부모의 나쁜습관이 끝나지 않으면

시끄러운 아침도 끝나지 않습니다

부모의 습관만큼 따라하기 

쉬운 것도 없으니까요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아빠/아이)

푸른하늘 은하수~



NA)

때가 지나면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노래가 있습니다

함께 동요를 불러주세요

오늘밤 아이는 뜻 모를 유행가 대신

은하수를 그리며 잠들겁니다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

엄마)

넌 누굴 닮아 그러니?



NA)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신 말씀이었죠?

하지만 감정 섞인 핀잔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타이르는 말 한마디에도 사랑을 담아주세요



바른교육 큰사람

교육문화기업 웅진싱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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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반은 지쳐있고,

나의 절반은 힘이 남았고,

나의 절반은 두려움에 떨고,

나의 절반은 용기로 가득하다

K2




*

누구는 왜 오르느냐 묻고,

누구는 산이 무엇을 가르쳐주느냐고 물었다.

누구는 무모하다 비웃고, 

누구는 나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K2


*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아무나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아이를 낳지만

아무나 아버지가 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산을 이야기 하지만,

아무나 산을 오르는 건 아니다

K2




*

나는 수서사거리에 서있다.

왼쪽으로 가면 서울, 오른쪽으로 가면 속초

나는 오른쪽으로 달리는 충동을 누르고

왼쪽으로 핸들을 돌린다.

지금, 나는 소풍을 온 것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2




*

라스트콘서트를 보고 울던 처녀는,

세상의 가치를 돈으로만 환산한다.

친구를 위해 죽어도 좋다던 스무살 청년은,

울먹이는 친구의 보증을 거절한다.

나도 내가 싫을 때가 있다.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산을 올라야 한다.

K2




*

스무살의 꿈은 10억이 아니었다.

지금은 10억을 꿈꾼다.

스무살의 꿈은 강남 아파트가 아니었다.

지금의 꿈은 강남 아파트다.

스무살 조영천이 올랐던 지리산과

지금 조영천이 오르는 

동네 뒷산은 다른 걸까?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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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의 새로운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 론칭광고



여1 : 야, 너 우리나라 짱그룹 알지?
여2 : 알지~~ 4인조?
여1 : 아니 아니 45인조
여2 :  45인조? 아~ 알지 걔들이 왜?
여1 : 저번 주에 우리 동네로 이사 왔잖아 그것도 바로 옆집으로
여2 : 옆집? 아웅 부럽다. 너~
여1 : 근데 이거 비밀인데... 너만 알고 있어야 돼
얘네 조만간 불화설 돌다가 해체 선언 할 거야
여2 : 해체선언? 왜 ?
여1 : 나 때문에...
45명 다~ 내가 포기가 안된데... 내가 너무 이뻐서 그런가?
아 누굴 선택해야 돼...

허지웅 : 아오 진짜! 톡 까놓고 그게 말이 돼?

여1,2 : 짠~ 톡소다에선 되거든요!

톡소는 웹소설 여기다
톡소다

지금 다운로드 받으세요~

허지웅 : 지금 깔면 톡하고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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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열매 바다포도의
탱글피부 레시피

탄력수분 크러쉬! 
 
수분 포도 바운스 버블 세럼

스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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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일본학원 광고카피 또는 슬로건


영어학원광고카피


일본인은 헐리우드 영화를 

보러 가는 것보다, 읽으러 간다. 



영어학원 Curio




비즈니스 점심 미팅. 


스스럼없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그는 좋아한다. 


스스럼없이 영어를 말할 수 없는 

나는 난처하다.

 


비즈니스전문영어학원 Berlitz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는 

전해지지 않는다. 

전화 회의에서는. 



비즈니스 영어회화 학원, Berlitz 






YES와 NO만으로는, 

회화가 아니라 앙케이트다. 



영어학원 ECC 




그 T셔츠, 

방송금지용어입니다. 



영어학원 ECC




열차 안, 

외국인이 앉은 자리는 

텅텅 비었다. 



영어회화전문학원 ECC 




역사에 남을 저 연설,

 "Yes We can" 밖에 모르겠다. 



영어회화전문학원 ECC 




무엇을 말하는 지 모르면, 

무엇을 말해야하는 지 모른다. 



영어회화전문학원 ECC


 


외국인이 도움을 청했다. 

나도 도움을 청했다. 



영어회화전문학원 ECC 




일본의 미래는, 

총리의 통역에 달려있다. 



iBS 외국어학원 




봄은 

이미지 체인지의 계절. 


영어회화학원 이온






입시전문학원광고카피




배움에 한계 없음. 

시간에 한계 있음. 



입시전문학원 Z카이  




축하한다. 

품고 온 꿈을 현실로 만들 찬스는 

너희에게만 주어졌다. 

겁먹지 않아도 된다. 

기죽지 않아도 된다. 

가슴을 펴고, 

오늘의 자신을 부딛히며 가자. 

Good luck. 



입시전문학원 카와이


  


자신의 꿈까지, 

자기 채점을 하지 마십시오. 



입시전문학원 Z카이  




너는 지금, 

어디까지 갈 수 있는 가를 

시험할 수도 있고, 

시험하지 않고 지나치는 것도 

할 수 있다. 



입시전문학원 Z카이  

 



라이벌은 오직 한 명. 

자신이다. 



입시전문학원 Z카이 




벚꽃이 필 때쯤, 

다시 이곳에서 보자.

 


입시전문학원 Z카이 




지금 너가 들고 있는 수험표는, 

그 대학으로부터의 초대장이다.

 


입시전문학원 Z카이 




인생에, 

수험이라는 계절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때가 반드시 온다



입시전문학원 Z카이 




수학의 수업이 

영어처럼 들린다.



입시전문학원 메이코우기학원 




온난화가 진행돼도, 

여름방학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군, 

하기강습에 가자. 



입시전문학원 메이코우기학원 




이런 시대에, 

공부를 해서 무엇이 될까. 

그러나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나타 입시학원 




입시공부를 한 아이에게 있어서, 

입시는 청춘이 된다. 



이나타 입시학원 




올해 마지막 광고입니다. 

이 이상 늦어지면, 

뭘 해도 안 되니 때문에.

 


Z카이 통신교육




아이는 "공부해라"고 말해도 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으면 더 하지 않는다.

 


Z카이 통신교육




"내일부터 하자." 40번 말하면, 

여름 방학은 끝납니다. 

 


Z카이 통신교육




영어, 저녁식사. 수학, 목욕.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시간 분배입니다. 


집에 있으면서 극적효과 

Z와이 통신교육




이유는 모르겠으나, 

입시학원 주변에는 유흥가가 참 많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극적효과 

Z와이 통신교육




어떤 입시학원이라도,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의 미인이 한 두명, 

반드시 있다. 



집에 있으면서 극적효과 

Z카이의 통신교육



송이버섯이 자라는 자리는 정해져 있다. 

동경대학생이 만들어지는 자리도 정해져 있다. 

여기가 산지,

 

Z카이의 통신교육




점수를 보면, 

전화 주세요.

 


Z카이 통신교육 




'내일부터 하자'라고 40번 말하면, 

여름방학은 끝납니다. 



Z카이 통신교육 




수업에서 푸는 것은 선생. 

입시에서 푸는 것은 너. 



Z카이 통신교육 




산수의 천재가 수학에 채여서 

넘어지는 경우는 자주 있다. 



Z카이의 통신교육 




연필이 있다. 

노트도 있다. 

참고서도 있다. 

할 마음이 없다.



 Z카이 통신교육




답안은 참고서가 되어 돌아온다. 



Z카이 통신교육






기타학원광고카피



사람 앞에서 틀리는 것보다 

시험에서 틀리는 것이 창피하지 않다. 



일본어검정시험




아마 평생을 일본에서 살 것이다.



일본어검정시험




내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가, 

딸과의 추억의 노래가 된다. 



야마하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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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허스크밋나븐(HuskMitNavn)의 멋진 생각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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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조심하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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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핀 것 같아도

꽃은 나비에게 길이 되고 싶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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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야할 길...
 
이렇게 맡겨만 둬도 될까?
 
시간은 언제까지
 
이런 나를 허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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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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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대신 헌혈튜브~



광선검 대신 형광등~ 



건전기가 들어가는 광선검...



아,,, 거미였지





윗도리는 다 찢어져도 

바지는 찢어지지 않듯이

밴드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도

즐겨타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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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 참 많지만

여전히 중요한 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는 것

그래서 우리는 당신의 통화에 집중합니다

후후 기본전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when
where

whowho(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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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카피라이터가 무안해 할만큼 비주얼 하나로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하는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고 심플하게 할말만 하는 광고

사실은 아무말도 안하죠.. 그냥 날 봐봐 하는 데

보는 순간 아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래서 더 매력적인 광고들 한 번 볼까요?




음표가 걸어다닙니다..

소니 워크맨 광고



이번엔 헤드셋이 음표를 연상시키네요...



촉촉함 저절로 느끼지는 니베아 보습크림



이번엔 Night라고 초승달 모양을 만들었네요^^



신선함을 보여주는 통조림 광고



신선함을 이렇게 보여줄 수도 있네요!!



수제화를 이렇게 명료하게 보여주네요





프링글스 광고인데 무슨 맛일까요?^^



이번엔 포테이토칩 광고

맵다는 것을 불꽃으로 표현했네요



토마토케첩도 이에 질세라 감자를 장작으로 표현해서

매운(뜨거운)맛을 보여줍니다~



날짜가 지날수록 숫자들이 아주 날씬해집니다.

다이어트 음료광고.. 저도 좀 마셔야겠네요^^



경쟁사까지 애용할 정도라니

fedex가 얼마나 빠른지 설명할 필요도 없네요



그녀의 입술은 무슨 맛일까?^^

오렌지맛 립글로스 광고



콘돔을 낀 리모컨이라 아하!!!

플레이보이 채널 광고




보는 순간 그냥 먹고 싶어지는 추파춥스광고



아하! 이건 무설탕이군요!



딸기가 직접 짜낸 우유라니...

정말 맛있고 신선하지 않을까요?^^


 



단 한 줄의 카피가 없어도 하고 싶은 말 다합니다

레고 광고



좋은향이 지금 제 코까지 상쾌하게 만드네요

세탁향균제 광고




꼭 한 번 가고 싶게 만드는 강력한 아이디어!

아쿠아리움 광고...



우유가 어디에 좋을까요?



jeep 어떤 차인지 그냥 보여주네요~



이보다 더 하얗게 깨끗하게 빨린다는 것을

카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일명 맥가이버 칼 광고



여성 제모제광고



펩시의 시원함에 그냥 빠져보세요~



랑콤 마스카라 광고



정말 모기가 얼씬도 못할 것 같죠?



어떠세요?

많은 것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는 아이디어의 힘

놀랍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하지만 카피라이터 필요없네 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이 많은 아이디어가 아트(디자이너)에게서 나왔다고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이런 심플함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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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타광고랄까...



묵직하고 강한 핵폭탄급 소리가 날 것 같은...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블루스와 째즈의 선율이





뭔가 퇴폐적이고 까랑까랑한 느낌




음, 뭔가 섹시하고 현대적인 소리? 


4대 다 집에 딱 두고 치고 싶은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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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폭스바겐이 2003년에 만들어진 BMW 광고를 copy



2007년 폭스바겐이 2001년에 만들어진 FTAI 광고를 copy





2007년 DHL이 2000년에 만들어진 Fedex 광고를 copy



2004년 Trident이 2003년에 만들어진 fluogum 광고를 copy

 



프린터 광고입니다 
BETTER COPIES. MUCH FASTER 

빠르다, 최고로 카피한다 뭐 이런뜻인데 
이 평범한 카피를 비주얼이 비틀어 버리네요 ㅎㅎ

비주얼은 경쟁사의 광고를 그대로 카피한(표절한) 광고를 보여줍니다
친절하게 연도까지 표시하면서... 
와 정말 똑같이 카피했네요 ㅋㅋ

 

그러나

이렇게 어설프게 베끼지 말고 자신처럼 똑같이 카피하라

그것이 진짜 최고의 카피임을 말하는 프린터

멋집니다.. ㅎㅎ

정말 아이디어의 재활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짝짝짝!!!

 

그리고 광고쟁이에게 주는 따가운 가르침...

반성 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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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오다


비가 오고

눈이 오는 것처럼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우리는

'온다'라고 말합니다

그 날

그 때

그 곳에

내게

당신이 왔습니다

사랑이 왔습니다

 

아무개 - 아무개 결혼합니다




어느 카피라이터의 청첩장 카피



*

'나는 젊었거늘 서서간들 어떠리'


버스 타고 갈 때 본 카피


오랜만에 십여 년 만에 어렸을 적 살던 의정부를 방문 했을 때

시내 버스 안의 의자에 이런 글귀가 있더라고요 ^ ^




*

생각보다 작고

생각보다 정교하게


네이버 카페를 둘러보다가 

네이버 카페스토리에 점토공예&미니어쳐 카페가 올라와있던데, 

제목이 인상깊더라고요^-^



*

"인내는 모든 문을 연다!"

 

집앞 사우나에서 본 글귀에요 ㅎㅎ

열탕벽에 붙어 있더군요!!

1분이라도 더 앉아있게 만들더군요

네! 마음의 문도 열겠죠?

인내는!!




*

"高필히 영단어"


전철 안에서 어느 고등학생이 열심히 영어공부를 합니다.

얼핏 보니 영어 단어책인거 같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니...책 제목이 풋^^ <高필히 영단어>네요. 

고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영어단어책이라는 얘긴데,

네이밍이 참 애교스럽습니다.





*

"샴푸보이 & 부르르"


1.

건대근처를 지날때,

미용실 간판을 봤는데,


"샴푸보이" 였어요.


들어가고 싶어졌었어요. ^^

발음해보면 어감도 예뻐요. 샤암푸보이~

왠지 미소년이 두피마사지를 해줄것만 같아요.



2.

인천인가를 갔다오던 길이었어요.

근데, 가게이름이


"BURURU (부르르)"였어요.


봤더니, 성생활용품가게였어요. ㅋ


민망하기 이전에 웃음과 함께 감탄이 먼저 나왔었답니다.






*

"당신걸로 충분히 배부른 변기

당신의 체취를 그리워하는 휴지통"



학과 여자화장실 문에서 발견한

연극학과 학생회의 재치만점 카피였습니다^^




*

 "가격은 매혹적이고,

서비스는 유혹적이다."


강남역을 지나가다가,플랭카드에 적힌 

모 안마시술소의 광고문구였습니다.

보는 순간 머리가 딱 쳐졌어요.

다음날 지나가니 시청에서 나온듯한 사람들이 

철거하느라 갈기갈기 찢고 있었습니다.



*

"한혜진, 나얼과 결별 두 달만에 기성용과 연애 

‘LTE급 환승’"



사랑이 어디 시기 맞춰가며 오나요

헤어진 지 몇 달 안되어 결혼소식이 들려오는

이별 얘기는 자주 지인들로 부터 듣게 되는 이야기


포털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걸린

저 기사 헤드라인... 대박입니다.


나얼을 희생하여 LTE를 띄우는 센스? ㅋㅋ

빠름 빠름 빠름~ 보다 더  

LTE를 '빠르다'로 컨셉을 전달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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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Jbs 남성 언더웨어



섹스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임을 강조하는 PS2의 광고와

여성들이 더 집착을 보이는 남성언더웨어임을 어필한 속옷 광고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아이디어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재활용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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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erix flash drive
 
 

optimus maximus 키보드를 디자인한 디자인그룹 art.Lebedev Studio에서 디자인한

윈도우 폴더형태를 가지고 있는 USB 메모리입니다.




Superbitus money box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낼듯한 폭탄 모형의 저금통.




Orbiculus thumbtacks
 
 
아쿠아 윈도우 버튼의 멋스런 압정세트입니다.






Evigheden-2 ice tray
 
 
알파벳의 얼음틀입니다.





Tetrius magnet set
 
테트리스 블럭의 메모용 자석이네요.


출처_꼴통후니의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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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 국민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어서 

부담이 많을 것 같다. 

앞으로의 각오나 목표가 무엇인지?

 

 

연아A.

"피겨스케이팅은 기술적인 표현력과 

예술성을 잘 나타내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사실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 그 자체이다. 

끊임없이 연습하고 훈련해서 내가 나타내고자 했던 바를 

유감없이 표현하는 것 말이다. 

그래서 그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Q. 

경기에서 라이벌에게 진다든가 하면 

많이 속상할 것 같은데?

 

 

연아A.

"나는 승부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결과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 순간을 즐겼다면 

그것만으로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매 과정에 몰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누군가를 이기고 말고의 문제는 그 다음이다."



Q. 

순위 안에 들고 1등을 하면 

기분이 훨씬 좋은 것이 사실 아닌가?

 

 


연아A.

"누군가를 꼭 이겨야겠다, 꼭 1등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은 잘 안하는 편이다.

 나 역시 순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1등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 1등을 했다고 계속 1등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한다."




Q. 

빙상 위에서 실수를 했을 때 

여린 마음에 자칫 눈물을 보일 수도 있는데, 

한 번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 것이 대단하다 느껴졌다.

 

 


연아A.

"아무리 열심히해도 사실 언제나 완벽한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실수를 했다고 해도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기때문에 

운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했더라도 그 결과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Q. 

주위의 평범한 여고생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궁금하다.

 

 


연아A.

"훈련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이 

특별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볼 때도

 솔직히 힘들기는 다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친구들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을 테니까. 

때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선 

포기할 것은 포기하면서 살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Q.

 마인드 컨트롤 요령이 있나?

 

 

연아A.

"그 동안 많은 경기를 치루면서 부담도 많이 느껴봤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 

아직까지는 실감도 잘 안나고 긴장이 덜 된다. 

시간이 또 지나면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로 인한 부담감보단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더 된다. 

그런 걱정거리를 없애려면 그만큼 연습이 더 완벽하게 되어야 하고, 

차근차근 준비가 된다면 그런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내가 하던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Q. 

2013년 세계선수권에 임하는 각오

 

 

연아A.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수가 늘어난다. 

목표는 최소 2장이다. 

나 혼자 출전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올림픽이라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Q.

 리프니츠카야가 우승 후보로 거론 되는데

 

 

연아A.

"금메달이 누구냐, 은메달이 누구냐, 동메달이 누구냐

 이런 이야기는 항상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이다."




Q. 

자신만의 필살기가 있나

 

 

연아A.

"필살기를 준비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모두 잘하기 위해 훈련을 하는 것이다. 

필살기는 특별히 없는 것 같다."




 

Q. 

경쟁자가 없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연아A.

"나는 내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내가 내 입으로 경쟁할 선수가 없다고 한 적이 없다. 

내뱉은 말만 책임지면 될 것 같다.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경쓰지 않고 복귀하면서 생각했던대로 1등을 하기 위한 것보다 

마지막 선수 생활을 잘 마루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Q. 

세계 랭킹 1위로서 김연아가 되기까지 

포기해야 하는 것 중에 가장 싫었던 것은

 


연아A.

"또래에 비해 일상에서의 자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들, 

포기하기에 소중한 것이기도 하다."




Q. 

지키고 싶은 인생 철학이 있는지

 

 

연아A.

"남들이 저를 생각할 때 김연아는 성공했지만 

그래도 항상 바르고 겸손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다. 

그런 인간 관계에 있어서 항상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운동에 있어서도 내가 이걸 꼭 해내야 되고,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것도 있지만 인간 관계에서 있어서 중요한 걸 많이 느끼게 된다.

 아직은 어리지만 특히 내가 공인이기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됐다. 

그냥 '김연아 한 번 봤는데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Q. 

이번 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열리게 되는데,

 리프니츠카야에 대한 평가와 

텃세가 어느 정도일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에 대한 대책은?

 

 


연아A.

"선수가 매번 잘 할 수도 없고,

 매번 똑같은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런 것들은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일단 내가 만족스러운 경기를 해야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준비한 만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선수 생활 중 느낀 보람 또는 아쉬움이 있는지

 

 

연아A.

"세계선수권 대회, 올림픽 등 많은 선수들이 

목표로 하는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보람을 느꼈던 것 같다.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런 시간을 견디며 

훈련을 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마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Q. 

내가 김연아의 후배라면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이 집중력이다.

 

 

연아A.

"직장인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운동 선수들은 찰나의 싸움이기 때문에 좀 더 그래 보이는게 아닐까. 

짧은 시간에 해내야 하니까.. 다른 점이 있다면 집중력이라기보단 

흐트러진 집중력을 되돌리는 능력은 좀 더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경기 중에 실수하면 모든 리듬이 얽히면서 흐트러지게 된다.

 그럴 때 빨리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실수가 전부가 되게 해서는 안되니까."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선수 생활을 할때도 너무 먼 곳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내가 하는 것만 생각했다.

 '이걸 잘하자, 이걸 하고 나면 그 다음, 그 다음.' 

이렇게 눈 앞에 보이는 지점에 집중했다. 

나도 흔들릴 때가 많다.

 그런데 너무 앞 선 것, 먼 것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지금 것도 망치게 된다.

순간에 충실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Q. 

소치 올림픽 훈련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연아A.

"극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모든 슬럼프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힘들다고 포기할 수 없었고, 그냥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빨리 마음을 추스르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너무 하기 싫은 날엔 훈련을 쉬었다. 

그런 날은 훈련을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걸 아니까. 그러다 보면 또 마음이 돌아왔다. 

힘들 때는 그냥 힘들어하는 식으로 마음을 추슬렀다. 

그러면서 스스로 생각했다. 

나는 나한테 주어진 일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Q. 

소치 올림픽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연아A.

"소치 올림픽 직전 연습에서 클린을 많이 했다.

'내가 긴장만 안하면 실전에서 클린은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마음 속에 있었다. 

다행히 생각한대로 경기 때 클린을 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심판이 판단하는 것이다. 

사실 그 동안 수 많은 대회를 나가면서 

예상했던대로 점수가 나오지 않은 적이 많았다.

 물론 내가 제대로 예상했는지 스스로 판단할 건 아니지만.

'내가 잘해도 납득할 수 있는 점수가 안 나올 수도 있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경기에 나간다. 

 

이번 올림픽에 나가기 전에도 그런 예상을 했었다. 

그래서 점수가 발표되는 키스앤 크라이 존에서도 표정이 의연할 수 있었다. 

의도적으로 그랬던 건 아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금메달을 꼭 따야된다.' 

이런 것보단 잘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 

이 경기가 끝나면 너무나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Q. 

김연아선수를 피겨여왕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연아A.

"김연아는 기본적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제가 항상 노력했던 사람으로 

국민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Q. 

17년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소감

 

 

 

연아A.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을 줬다고 생각하자고 이야기 했다. 

좋은 점수는 기대하지 않았다. 

쇼트 프로그램때 분위기 상 그런 예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기대를 많이 했을 경우에는 실망도 큰 법이니까. 

모든 짐을 내려놨다는게 그 자체만으로 행복한 것 같다.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보다 

그냥 저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거, 그 걸로 만족한다."





딴지일보에서 발췌_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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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10 계명 


1

글을 쓰려고 하지 말라

그림을 그리려 하지 말라

물건을 팔려고 하라



2

화려한 수사로 갈채를 받는

아이스키네스가 되지 말고

힘 있는 설득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데모스테네스가 되라



3

광고 애독자는 없음을 명심하라


  

4

탐욕을 버려라

여러 가지를 말함은 한 가지도 말하지 않음과 같다

두 마리를 쫓다간 한 마리도 못 잡는다 



5

따라 가지 말라

남과 달라야 한다

자신의 어제와도 달라야 한다



6

탈옥하라

규칙의 감옥으로부터

자기 스스로의 구속으로부터



7

거짓말하지 말라

광고인에게도 자식이 있다면 - 



8

마스터베이션 하지 말라



9

자기 일로 생각하지 말라

광고대행은 남을 위한 代行이다

그러므로 더욱 무서운 일이다



10

너무 잘난 체 하지 말라



[카피라이터 가라사대]_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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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컬러를 활용하라


 “be the reds"




2.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하라


 “뛰락나리뛰락 반겨서 내닫고”




3.글에 청각적 요소 가미하라 


“밥상 차려놨어요”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4.숫자의 활용하라


 “기차는 8시에 떠나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남으리”




5.개념과 감각을 특정 색으로 표현하라


 “Love is blue"




6.구체적인 숫자의 힘


 “월인천강(달빛이 천개의 강을 비춘다 / 부처가 도가 이와 같다), 


천추(千秋 천번의 가을)




7.여백을 활용하라 - 생각할 여지의 자리 



사노라면, 널 볼수만 있어도




8.풍경을 떠올리는 헤드라인을 쓰라 : 


채국동리하지절(가을) / 심금 : 마음속의 거문고




9.사투리를 활용하라 : 


오매, 단풍들겄네




10.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라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남은 것은 침묵뿐”




11.사람의 공통적인 심리를 관통해야 힘있는 글이 된다 


“여자는 어딘가에 빨간색을 칠해야 마음이 놓인다”




12. 사람들은 겸손한 말에 귀기울인다 


“저희는 반말을 하지않습니다(운전학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13.강한 명령형을 활용하라


“산자여 따르라”




14. 마지막이라는 표현을 적절히 활용하라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기회”




15.가치없는 것 대신 가치있는 것과 비교하여 우위를 점하도록 하라


 “아기에게는 엄마젖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좋은 소화제는 꼭꼭 씹어먹는 것, 다음엔 베아제”

   

   “재규어를 아는 분들은 아름다운 차라고 합니다. 

재규어를 타본 분들은 정말 놀라운 차라고 합니다.”




16.상대방의 입장에게 말하기 


“You are not alone" 


"엄마가 해줄게”




17. 양보의 미덕 


“크리넥스로도 닦을 수 없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18.특정대상을 지칭하라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19살, 지금 첫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들만 보세요”




19. 솔직하라 


“공장이 망했습니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




20.자기 이름을 걸어라




21.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라


 “부자되세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22.사물마다 이름을 붙여보라



 “미스 말라리아” 



“겨울이면 제 멋대로 찾아와서 제 멋대로 가버리는 바람둥이, 감기”




23.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 

그 개념을 대표하는 단어 하나를 찾아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24.비유의 활용 : 누군가를 어떤 대상에 비유할 것인가를 

생각하다보면 자신의 입장과 가치관을 정리할 수 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산은 내게 높이가 아니라 저울이었다. 

히말라야 8천미터 고지에 내 몸을 올려놓으면 내 삶의 

  무게가 어떻게 저울질될까라는 질문을 해왔다.”




25. 직유 : 직유의 완성은 여태껏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 

두 대상간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해내는 데 있다.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티밥같은 별”




26.상징을 활용하라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春來不似春(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

    

  “살다보니 늘 푸른 소나무가 아니었네”




27.한자성어를 적절히 활용하라




28. 대표성을 띤 인물만 이야기 하라. 

다른 사람들은 저절로 따라 온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최대리는 점심식사 후에 스타벅스를 마신다”



[최카피의 워딩의 법칙]_최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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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이 바다에 이는 파도라면 트렌드는 조류다. 


유행은 많은 과장이 더해지지만 트렌드는 거의 그런 경우가 없다.


 파도와 마찬가지로, 유행은 눈에 잘 보이지만 상승과 하락의 속도가 매우 급하다. 


조류와 마찬가지로, 트렌드는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갖는 힘이 매우 크다.


유행은 단기적 현상으로 이윤을 낼 수는 있지만, 


회사를 위해 꾸준한 수익성을 보장해줄 정도로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기업들은 유행을 트렌드로 착각하고 그에 대비하는 데만 주력한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_잭트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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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배운 카피 쓰는 방법


#

불행은 결코 할부로 오지 않아. 

불행은 반드시 일시불로 오지. 

그래서 항상 처리하기가 곤란한 거야



#

나는 죽음이 뭔지 알아요. 

그것은 시간을 입금해놓은 자신의 통장에 

잔고가 하나도 안 남아 있는 상태죠. 

이미 다 써버렸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차압당했거나. 

별다른 건 없어요. 

그저 파산한 삶을 복구할 잔고가 없는 거죠




#

우리는 불안 때문에 삶을 규칙적으로 만든다.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삶을 맞춘다. 

우리는 삶을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해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만든다. 

습관과 규칙의 힘으로 살아가는 삶 말이다. 

하지만 효율적인 삶이라니 그런 삶이 세상에 있을까. 

혹시 효율적인 삶이라는 건 늘 똑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죽기 전에 기억할 만한 멋진 날이 몇 개 되지 않는 

삶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

저의 사라진 시간들은 지금 어디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는 걸까요. 

그걸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파요.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누군가를 위해 

아름다운 일을 할 수도 있는 시간이잖아요. 

사라진 시간 속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낭비도, 폐허도, 후회도, 상처도, 

그리고 그 시절을 살았다는 느낌도 없죠.




#

우주는 우리에게 말한다.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질서는 안 돼.

 그러면 모두 깡통이 되어버려. 

그저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내면의 질서를 조용히 견뎌봐. 

내가 각자의 특이성에 맞춰 시계를 줬는데 

왜 아무도 그걸 사용하지 않는 거지?"


[캐비닛]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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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깍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위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길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정호승의 [슬픔이 기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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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 되었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中에서 - 




#

모르는 것은 흡입력이 강하다


처음 보는 풍경은 자극으로 충만하고


그래서 낯선 도시에 가면 오감이 바빠진다


우리의 시선은 낯선 거리를 편식한다



#

길거리의 소리없는 아우성


요즘 잡지는 외로움을 탄다


요즘 잡지는 호객행위를 한다


요즘 잡지는 비끼다



#

농부에겐 땀,


손님에겐 아침 식탁,


주인에겐 돈,


화가에겐 팔레트,


음악가에겐 리듬,


소설가에겐 모티브



#

아직까지


세월에 


점령당하지 않은


얼굴들



#

차장은 액자고


풍경은 작품이다 


수많은 작품들이


순간 순간 액자 속으로


들어왔다가 나간다



달리는 기차는,


거대한 미술관이다 



#

가로수는 감옥에 갇힌 나무


죄수번호 : 015




# 

풍경


산 속에는 물고기가 산다


바람이 비구름을 실어오면,


그 물기가 반가워


노래를 부른다



#

모든 가장들의 어깨는 무겁고,


모든 아이들의 표정은 맑다


모든 여자들은 쇼핑을 좋아하고


모든 남자들은 철이 없다


세상에는 일정한 틀이 있다


그 틀의 이름은, 일상(日常)이다



#

인생에는 봄날이 있다


그 때 만난 사람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 하나가 아니다


온 세상을 다 담고 있는


오직 한 사람이다



#

세월에 저항하면

주름살이 생기지만


세월을 받아들이면 

분위기가 생긴다




박웅현의 [광고로부터 배운 시선]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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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당신, 지금 기다리고 있는가?


조병준의[따뜻한 슬픔]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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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가 너를 기다리는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하나도 다 내게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일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열고 들어오는 모든사람들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문이 닫힌다

사랑하는이여

오지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먼 데서나는너에게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있다

아주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있는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통해

내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뿐이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드보일드 하드럭]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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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달이 지구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지구에 달맞이꽃이 피었기 때문이다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이제 막 동그라미를 그려낸

어린 해바라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은

나비 한 마리로 내게 날아온다

내가 삶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너에 대한 그리움 때문

지구가 나비 한 마리를 감추고 있듯이

세상이 내게서

너를 감추고 있기 때문

 

파도가 바다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그 속에서 장난치는 어린 물고기 때문이다

바다가 육지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모래에 고개를 묻고 한 치 앞의 생을 꿈꾸는

늙은 해오라기 때문이다

 

아침에 너는 나비 한 마리로

내게 날아온다

달이 지구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나비의 그 날개짓 때문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너에 대한 내 그리움 때문

 

 

 

류시화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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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등은 두번째 얼굴이다.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그 눈속에 뭐가 담겨 있을지

보이않아도 보여준다.

누군가를 사랑하는지

누군가를 이젠 보내려고 하는지...





T   R   Y


실패 할거라고 생각하는 도전자는 아무도 없다

남의 도전은 실패 할거라고 믿는다.

남의 실패 소식은 나를 편안하게 하지만

실패한 자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결국, 내가 먼저 이겨야 할 사람은

나다.

내가 남이다.

 

이병진의 [포토에세이]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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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다른 곳으로'가 아니라 

'뭔가로부터' 달아난다는 사실이다.



#

사자가 몸을 찢는 것은 허기 때문이 아니고 

-동물원에는 먹이가 풍부하다-

  피에 굶주려서도 아니고, 

자기 영역을 침범 당했기 때문.


상황이 좋을 때는 기분이 처지고, 

상황이 나쁠때는 기운을 낸다.



얀 마텔의 [파이이야기]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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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언제나 식기 전에 밥을 먹었었다.

얼룩 묻은 옷을 입은 적도 없었고, 

전화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원하는 만큼 잠을 잘 수 있었고

늦도록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날마다 머리를 빗고 화장을 했다.


날마다 집을 치웠었다. 

장난감에 걸려 넘어진 적도 없었고, 

자장가는 오래전에 잊었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어떤 풀에 독이 있는지 신경쓰지 않았었다.

예방주사에 대해선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누가 나한테 토하고, 내 급소를 때리고, 

침을 뱉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이빨로 깨물고, 오줌을 싸고, 손가락으로 

나를 꼬집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마음을 잘 다스릴 수가 있었다. 

내 생각과 몸까지도.

울부짖는 아이를 두 팔로 눌러 의사가 진찰을 하거나 

주사를 놓게 한 적이 없었다.

단순한 웃음에도 그토록 기뻐한 적이 없었다.

잠든 아이를 보며 새벽까지 깨어 있었던 적이 없었다.


아이가 깰까봐 언제까지나 두 팔에 안고 있었던 적이 없었다.

아이가 아플 때 대신 아파 줄 수가 없어서 가슴이 찢어진 적인 없었다. 

그 토록 작은 존재가 많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칠 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내가 누군가를 그토록 사랑하게 될 줄 결코 알지 못했었다.


내 자신이 엄마가 되는 것을 그토록 행복하게 여길 줄 미처 알지 못했었다.

내 몸 밖에 또 다른 나의 심장을 갖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몰랐었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감정인지 몰랐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기쁨, 그 가슴 아픔, 그 경이로움, 

그 성취감을 결코 알지 못했었다.

그토록 많은 감정들을.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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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높이까지 맞춤 책장을 만들어 

책을 가득 채우고 싶은 나의 욕망은

느긋하게 그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욕망함에 다름 아닌 것이다.

여전히 살아 있음에 유효한 희망 사항이 있다.


#

[아주 특별한 요리 이야기] 에서 혐오는 진부한 애호가 

도저히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을 세계와 분리시킨다고 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굴복하겠다는 것, 

다시 만족스럽게 죽겠다는 뜻이 되고 혐오는 

자신과 세계의 경계를 더 확실히 긋고 

분리된 사물을 명확히 해준다고 했다. 

그 어떤 무리에 있어도 그곳에 동화되지 않고 

자신을 지킬 줄 아는 경지야말로놀라울 지경이지만 

그걸 단 한마디로 요약하면 개인주의자가 되고, 

나쁘게 말하면 이기주의자일 뿐이다.



#

미치지 않으려면 현실감 있는 인간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 

오늘과 내일이 그리 다를 것도 없는 삶을 살면서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힘등 상황에서도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곳이 있는 삶이 낫고

그저 묵묵히 견디고 참아가면서 사는 것 보다는 단번에 부수어 버리고 

떠날 수 잇는 삶이 낫다고 생각해



#

무얼 바라고 희망해야 실패란 것도 있는데 그런 적이 없다.


# 

사실 돈 많은 남자는 미모만 가진 여자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돈 많은 여자는 대부분 자신보다 더 돈 많은 남자를 선택한다.


#

이성에게 자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은

하나는 변태를 가르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음악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한다.


# 

자유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고독한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

사랑에 빠진 자들은 정상이 아니다. 

사랑 때문에 살고 사랑 때문에 죽는다.

그들이 자신들 이외의 것을 살필 수 있다면 

그들은 사랑에 빠졌다고 말 할 자격이 없다.


# 

책을 이해하는 것은 쉽다. 

책은 이미 한 사람을 완전히 통과해서 

정리된 기록이기 때문이다.


# 

사랑을 받은 책은 인쇄된지 얼마 되지 않아도 표지가 구겨지고 

책장이 너덜너덜한 반면 아무도 찾지 않은 책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빳빳하다. 

어쩌면 사람도 책처럼 많이 사랑받을수록 수명이 짧아질지도 모르겠다.




# 

싸우지 않는다는 건 서로 기대하는게 없다는 뜻 아닐까?





#

인간은 살아 있기 때문에 집을 짓는다.  

그러나 죽을 것을 알고 있기에 글을 쓴다.

인간은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기에 모여서 산다. 

그러나 혼자라는 것을 알기에 책을 읽는다.

독서는 인간에게 동반자가 되어 준다.

그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에서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 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양귀자의 [모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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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그런 것이다. 억지로는 안 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잉.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 물 한모금 달라고.




최명희의 [혼불]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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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은 마음을 달래줬다. 

걷는 것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어떤 힘이 있었다. 

규칙적으로 발을 하나씩 떼어놓고, 

그와 동시에 팔을 리듬에 맞춰 휘젓고, 

숨이 약간 가빠오고, 맥박도 조금 긴장하고, 

방향을 결정할 때와 중심을 잡는 데 

필요한 눈과 귀를 사용하고, 

살갗에 스치는 바람의 감각을 느끼고

 그런 모든 것들이 설령 영혼이 형편없이 

위축되고 손상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시 크고 넓게 만들어 주어서

마침내 정신과 육체가 모순 없이 

서로 조화롭게 되는 일련의 현상들이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비둘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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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아이가 굴렁쇠를 굴린다

빈 골목이 출렁거린다

투명한 바퀴가 오후의 적막을 감는다

파닥거리며 햇살과 바람이

허공이 한 아름씩 감겨든다

감긴 것들이 말려 들어가

둥근 시간이 된다, 제 몸 속

길을 떠밀며 달려가는 아이


플라타너스 강둑 위

굴렁쇠가 아이를 굴린다

나무그늘 아래서 아이는

새소리처럼 지저귄다

자궁처럼 환한,

굴렁쇠 안 깊숙이 둥근 산이 눕는다

둥근 물소리도 따라 눕는다


들녘 끝

은빛실타래가 천천히

감긴 길을 풀어낸다

고요하던 풍경이 수런거린다

물비늘처럼 반짝이는 길섶

햇살과 바람이 풀린다

노을 몇 점 걸어 나와

강가에 걸터 앉는다


텅 빈, 허공을 밀고 가는 아이

우주 한켠, 챠르르

지구가 굴러간다, 오월이

푸르게 자전한다.


2007년 신춘문예 당선시(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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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기애는 아무리 열악한 것이라 해도 

주어진 조건에 자신을 적응시킬 수 있으며

그 삶을 합리화하게 마련이다. 



 신문기자란 술꾼 남편과 비슷해서 

늘 늦게 온 핑계를 지나치게 조리있게

갖다붙이고 그뒤에는 때려치워야겠다는 

소리를 잊지 않고 덧붙인다. 



 

인간이란 꼭대기까지 닿으면 

굴러떨어지게 돼 있는 바위인줄 알면서

그것을 끊임없이 밀고 올라가는 

그런 존재가 아닌가.



자신게게는 약한 부분이 없다고 믿는 

환상 때문에 간혹 스스로와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도 있는 

전근대적 한국형 아저씨 타입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화란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 

혹은 많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평화가 우리를 안정시켜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거라면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는 상태여야 한다.


 -E.B.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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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생각하는 진화란게 뭐예요? 

모두들 다른 존재가 되는 것,그것이 진화야.

인간들은 다르다는 것에 불안을 느끼고 

자기와 다른 인간을 배척하게 돼 있어, 

하지만 야생에서는 달라야만 서로 존중을 받지. 



우리가 그토록 아룸다움을 숭배하는 것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멸시하기 때문이다.  

<루이노의 비가>



하지만 지금껏 그가 삶을 시작한 적이 있던가 사랑했노라, 

자신의 내면, 자기 내면의 황야를


은희경의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中에서




#1


만약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그 사람 앞에 서면 까닭 없이 가슴이 설레고 

빨리감기를 할 때의 비디오 화면처럼 안정감이 없어지고, 

그 사람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오버해서 받아들여,

 '산책이나 할까?'라는 상대의 말에 부랴부랴 집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 저 이제 결혼하게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할 정도로 긴장하는 거라면

 나는 존경하는 선배의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게 틀림없다.




#2


이렇게 심심할 때면 왠지 시간이란 직선의 개념이 아니라 

그 양끝이 연결된 원 같은 느낌이 들고, 

아까 지나간 시간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보내고 있는 듯한 생각도 든다. 

현실감이 없다는 표현은 어쩌면 이런 상태를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3


그 자리의 분위기를 얼마나 잘 파악하는가에 따라서 사회 계층이 결정된다면 

나는 분명 착취에 착취를 거듭 당하며 인간적 존엄 따위는 

눈곱만큼도 보장받지 못하는 최하층이 될 게 틀림없을 만큼 

내가 생각해도 엉뚱한 대답만 툭툭 튀어나오곤 했다.



요시다 슈이치 [퍼레이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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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피해망상이란 걸 알았아. 

그렇지만 그런 병은 부정한다고 낫는 게 아냐.

긍정하데서 치료를 시작하는 거야. 

잠을 못 자는 사람에게 무조건 자라고 해서 될 일이 아니지.


# 

즉 스트레스란 것은 인생에 늘 따라다니는 것인데, 

원래부터 그렇게 있는 놈을 

없애려 한다는 건 쓸데없는 수고라는 거지. 

그보다는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는게 좋아.


# 

매일 조깅이라든지, 

수영이라든지, 

에어로빅이라든지, 

그런 걸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그것이 삶의 보람이 되어 버린대.


#

서른이 넘으면서 자만심을 가지게 된 거야. 

남자란 그런 면이 있는 거 같아. 

어른 대우를 받게 되자 이상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

강박신경증 , 

얼토당토않은 생각이 자신의 의지에 반해 

끊임없이 떠오르고 그만두고 싶어도 

자신의 의지로는 그만둘 수 없다.


#

자란 환경이건 성격이건 고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들어본 들 아무 소용없지.


# 

마음에 두지 말라고 하지만, 

마음에 안 두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벌써 마음에 두는 거니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셈이지.


# 

친구 없는 놈, 

떼거리로 노는 거, 

나 안 좋아하거든


# 

모든 문제는 떼거리를 짓는데서 생긴다. 

행여 홀로 남겨질까 두려워 하는 마음,

외로움을 못 견뎌 하는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 역자 후기 중에서



오쿠다 히데오의 [인더풀 in the pool]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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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보고 있지만

너와 나의 무언가가 끝나가는 오후


'그렇다면 5년 기다릴게'

너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 찻집


언젠가 오늘 같은 저녁

네가 부르던 하트브레이크호텔의 등불



타와라 마치의 [샐러드 기념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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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칠 때 낭비한는 건 죄가 아니라 미덕이다.

낭비하지 못하고 아껴둔다고

그게 영원히 네 소유가 되는건 아니란다.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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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돌? 그게 뭐야? 그런게 있어?"




"뭐라고 부를지 몰라서 그냥 내가 지은거야.


바닷가 모래 사장에서 주었는데 초록색 돌멩이였어.


난 그렇게 투명한 초록색 돌멩이는 처음 봤거든-


그래서 선생님한테 물어봤어.굉장한 걸 주웠다구


그런데 선생님은 피식 웃으면서 


이건 사이다 병이잖아-라고 하는 거야.


어딜봐서 사이다 병이라는 건지-


사이다 병이 깨져서 마모되면 그렇게 된다는 거야.


그땐 마모라는게 어떤 뜻인지 몰랐지.


날카로웠던 사이다 병 조각이 여기 저기 부딪히고 깨져서 


닳고 닳은 나머지 둥그스름한 돌멩이처럼 되어 버린거야.








부드럽고 매끄러워 보이지만 실은


상처투성이의 흔적들이었던 거지."




기억의 조각들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 


불시에 찾아와 무더기로 쏟아져 버린다.


그리고는 무방비 상태에 있던 인간을


순식간에 무너뜨려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렇듯 괴로운 시간이 지나가면


곧 괜찮아 질 것이다.


나는 아마도 또 벽을 만들어 갈테니까


저번 것 보다 훨씬 두껍고 튼튼한 벽을-






이런 순간들이 반복되다 보면


깨진 유리조각처럼 날카롭고 예민했던 그 시절의 나는


언젠가 말끔하게 다듬어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랜시간-거친파도에 마모된 바닷가의 유리돌처럼-






박은아의 [불면증] 中에서





재미있게 노는 팀



아이디어를 내려면 우선 인생을 즐겨라.

우리 부서에서 어느 팀이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로

광고를 만들어 올 지 나는 늘 알아맞히곤 했다.

그것은 바로 가장 재미있게 노는 팀이었다.

인상 쓰거나 눈가에 깊은 주름만 가득한 친구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온 적은 거의 없었다.

미소 짓거나 웃는 친구들이 항상 멋진 아이디어를

들고 나타났다. 즐거워야 창조력의 고삐가 풀린다.



잭 포스터의[잠자는 아이디어 깨우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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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이외숙의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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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 마음을 지니고 있었던 그대. 


변명 같지만, 

그대가 지배했던 내 기억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을 때,

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어.

이것봐, 난 이제 과거형을 쓰고 있잖아.


그대가 나를 이끌고 갔던, 

그토록 어지럽고 막막한 숲을 빠져 나온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숲속을 헤매고 있는 채일까,

어찌 되었거나 나는 먼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어.

우린 그렇게 살도록 되어 있었던 거겠지.

우린 꼭 그 만큼만 사랑했던 거야.

혹은 사랑이 우리에게 ,꼭 그만큼만 허락 했던 거겠지.

그래도 그 시절, 

어리석은 내가 그대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이 세계가 끝날 때까지 지니고 갈 기억들을 

그대와 나누어서 다행이야.


혹시 내가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만은 쓰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대가 숨쉬고 있는 동안에는,

끝낼 수가 없는 이야기니까.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쓸 수는 없으니까.

그러니 그대는 마음을 놓아도 좋아.

그냥 미소 지어도 좋아.


우리가 소중하게 들고 가던 케이크는 부서져 버렸지만,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 해도 다시 돌이킬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괜찮았잖아.

그대와 만나서 기뻤고 슬펐고 울었고 

웃었고 기억하고 또 잊었잖아.




황경신의 [모두에게 해피엔딩]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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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어떤인간인가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알기'전에는 사랑할 수 없는사람,


하나 가끔은 알수없는 쓰다듬에 숨죽이는 사람이다.


나는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은 사람.


그러나 내가 가장 잘보이고 싶은사람은 


결국 나라는것을 알고있는 사람이다.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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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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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되겠지..

아마도 이말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주문처럼 되뇌어온 말일 것이다. 


열심히 하자, 잘 되겠지.. 

언젠가는 잘되겠지, 다 괜찮아 질꺼야...

수많은 변형과 파생을 낳으며 사람들을 위로해온말

때로는 인사치레고 한숨이고 주문이나 다름없지만 

우리는 알수없는 일 앞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서유미의 [쿨하게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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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가지의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라고 

내가 희망을 걸었던 책의 한 구절에 써 있지요.


세상에 이 세상에 단 한가지쯤은 변하지 않고

늘 거기에 있어주는 게 한가지쯤 있었으면 했어요.

그게 사랑이든 사람이든 진실이든 혹은 내 자신이든,


나는 기대서 서있고 싶었고 존재는 머무르고 싶어하니까요..


공지영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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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그림 안에는 내 심장에서 

바로 튀어나온 무언가가 들어있다...


#.2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깊은 고뇌다.


#.3

밀레도 그랬지.

스스로를 다른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은 

우스꽝스럽다고!

 

-[반 고흐, 영혼의 편지]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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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과 뒤

 

행복이란,

얻기 힘든 것을 얻게 될 때

얻게 될 것이라는 걸 알게된 순간부터

얻고 난 이후 익숙해지기까지의 한시적 감정이다.

 

슬픔이란,

힘들게 얻었던 소중한 것을 갑작스럽게 잃게 되거나

잃게될 것을 알게 될때부터

잃은 순간 이후 그 소중한 것을 대체할 수 있거나

소중했다는 기억이 옅어질때까지의 한시적 감정이다.

 

앞과 뒤,

어느 쪽이든 단지 한시적인 표면일 뿐이다.

 

[잘지내나요, 청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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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 줄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사실 난 그 어느 것도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 꽃이 하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했어야 하는 건데!

그 꽃은 나에게 향기를 뿜어주고 광채를 던져주었지요.

그때 달아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별것 아닌 심술 뒤에 애정이 깃들어 있음을

눈치 챘어야 했어요.

꽃들은 정말 모순덩어리거든요.

하지만 꽃을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엔

나는 너무 어렸어요.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질 거고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하게 되겠지.

그건 나의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보여주는 거야!

 

 

이제 내 비밀을 가르쳐줄께.

매우 간단한 비밀이야.

뭐든지 올바르게 볼 수 있는 것은

마음으로 보는 것밖에 없다는 이야기란다.

중요한 것은 절대 눈에 보이지 않는단 말이야.

 

 

네 장미를 그렇게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네가 장미를 위해 정성 들여 쏟은 시간이야.


생떽쥐베리의『어린왕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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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밖에는 청나라 군대가 진을 치고 있으며, 

성안에서는 버틸 것인지 나가 싸울 것인지 

혹은 항복을 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신하들의 어지러운 말들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한 신하가 임금님께 항복을 권유하는 신하들을 상대로 벌이는 대화 중-


"...싸울 수 없는 자리에서 싸우는 것이 전이고, 

지킬 수 없는 자리에서 지키는 것이 수이며,

화해할 수 없는 때에 화해하는 것은 화가 아니라 항降이오."

 


암담했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는 한 신하의 독백 중-


'.....전하, 지금 성 안에는 말言]먼지가 자욱하고 성 밖 또한

말[馬]먼지가 자욱하니 삶의 길은 어디로 뻗어 있는 것이며,

이 성이 대체 돌로 쌓은 성이옵니까, 말로 쌓은 성이옵니까.'

 


김훈의 [남한산성]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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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가훈처럼 모시고 사는 사람들에 의해 

오랫동안 무시당해온 단어. 

그러나 하나뿐인 인생을 희박한 가능성과 

맞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에 의해 조용히 존중받는 단어. 

포기도 하나의 선택이다.


[내 머리 사용법]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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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말고 춤추듯 살아라.


문제는 내가 어떤 식으로 내 삶을 바라 볼 것인지에 달려 있다.


롤러코스터, 그게 내 삶이다. 삶은 격렬하고 정신없는 놀이다. 

삶은 낙하산을 타고 뛰어 내리는 것, 위험을 감수하는 것,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그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도 같다.

자기 자신의 정상에 오르고자 하고, 그곳에 도달하지 못하면

불만과 불안 속에서 허덕이는 것.


우리는 수도 없이 꿈을 꾸죠. 삶은 고단하고, 무정하고, 슬프니까요.


영혼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육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만큼 돈벌이가 될 수 있다.


집안에 빛이 어떻게 들어오지? 활짝 열린 창을 통해서.

한 사람 속으로는 빛이 어떻게 들어오지? 사랑의 문을 통해서.

열려 있기만 한다면.


정열은 예기치 못한 것이 가져다주는 흥분, 열렬히 행위하고픈 열망, 

꿈을 실현시킬 수 있으리라는 확신 속에도 있다. 정열은 삶을 인도하는

신호들을 보낸다. 그 신호들을 해독하느냐 마느냐는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이미 그를 잃었다 해도, 나는 내 삶에서 행복한 하루를 번셈이니까.

불행의 연속인 이 세상에서 행복한 하루는 거의 기적에 가까우니까.


당신이 갖고 싶어할 물건을 사주는 대신, 나에게, 진짜 나에게 속하는

물건을 당신께 드리는 거예요. 선물이죠. 나와 마주보고 있는 사랑에 대한

존중의 표시, 그 사랑 가까이에 있는 것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방식이에요.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에게 자유롭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넘겨준 나 자신의 일부를 소유하는 거예요.


깊은 욕망, 가장 실제적인 욕망, 그것은 누군가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욕망이다.


잘못 살 사치를 부리기에는 삶은 너무 짧거나 너무 길다.


[11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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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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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아야 할 것 같아.

우리들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모든 것을 하고자 하고,

모든 것을 우리들 자신보다

더 잘 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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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된 인간에게는 한가지 의무 이외에는

아무런, 아무런, 아무런 의무도 없었다.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 속에서 확고해지는 것,

자신의 길을 앞으로 더듬어 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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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그 어떤 인간이 되라고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 모든 건 다만 부수적으로 생성된 것이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진실한 직분이란 다만 한가지였다.

즉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시인으로 혹은 광인으로, 예언가로 혹은

범죄자로 끝장날 수도 있었다.

그것은 관심 가질 일이 아니었다. 그런 건 궁극적으로

중요한 게 아니었다.

누구나 관심 가질 일은, 아무래도 좋은 운명의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는 것이며,

운명을 자신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굴절 없이

다 살아 내는 일이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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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학생들에게 서른이 되기전에 

효자가 되거나 도덕가가 되지 말라고 일러왔다

한번 상상해봐라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아이가 효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아마 그 나이에 효자가 되기위해서는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제 몸속의 반란을 차곡차곡 접어야 할 것이다


박훈하의 [도시에 산다]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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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단 한번도

이 이미지의 회상으로 부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행복하다.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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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삶의 근원적인 공포와 비애를 이기게 해주는 것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릴멸렬한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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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엇일까. 

내게 이 부박한 삶을 지속하도록 만드는 힘은. 

구차하지만, 나는 쉽게 죽지 못할 것 같다. 

물론 벽에 골드페인팅을 할 때까지 살겠다는 

모진 각오를 하지는 못하지만 울증이 깊으면 

반사적으로 다가오는 조증의 탄력에 의하여 

다시 치열한 삶을 꿈꿀 것이다. 

회복되는 욕망, 잔잔한 일상의 감동, 

좋은 소설 한 편 쓰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다는 불멸의 희망, 

그래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자기 변호, 자기암시.... 

이 속에서 다시 위장을 위한 보호색처럼 

명랑하고 씩씩한 표정을 하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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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구석에 콕 박혀 배밀이를 하고 있을 때가 

가장 편하고 흔쾌한 이유는 

그때만이 온전히 '나' 자신으로 '나'를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의 눈에 비친 나를 의식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다. 

책 몇권이면 나는 이미 멀고 아득한 미지의 세계에 가 있고, 

거친 음식과 부실한 입성에도 

아랑곳없이 최고의 사치를 누린다. 

스스로 긴장할 것 없고 타인을 향해 신경을 곤두세울 것도 없는, 

이 둔감의 상태를 나는 사랑한다. 

나는 때로는 떠나고 싶지만, 

속도를 마음껏 만끽하며 달리고 싶지만, 

내 발은 너무 무겁고 나는 여전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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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작가가 쓴 소설에서 

30대는 약간 권태롭지만 노련하고 정연한, 

얼마간 지친 듯 삶의 우수를 드리우면서도 농염한, 

맹렬하게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 목표는 확고부동하고, 발걸음은 벅차다. 

하지만 30대의 작가가 쓴 소설에서 

그의 친구이자 그 자신인 30대는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뚜렷한 목표도 없이 별로 아름다울 것도 없이 살아간다. 

30대에도 나는 여전히 방황하고 있다. 

끝은 없다. 다만 더 나빠진 것은, 

그 방황의 이유를 명확히 댈 수조차 없어졌다는 것이다.


김별아의 [톨스토이처럼 죽고싶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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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행복을 

배양하고 증식시켜야 한다. 

혼자서도 행복하고, 헤어져서도 행복하고, 

다시 만나서도 행복하고, 상처와 장애와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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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경험이 많아질수록 챙기는 필수품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단출해진다는 것이다. ...... 

현명한 자는 몸이 가벼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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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가까이에 있으면 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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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없는 사이는 성숙한 사람의 인간 관계가 아니다.

사람 사이에는 엄연한 경계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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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결혼은 '여자'에서 '인간'으로 변화할 기회일 것 같았다...

단 한 사람의 '소유'가 되어 나에게 쏟아지는

 '소유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우울한 모순이 

내 결혼 결심에 얼마간 자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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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는 단순한 감정의 유희가 아니다. 

성장의 묘약이고 독립의 필요 충분 조건이다. 

그것을 통해서만 부모의 소유가 아닌 나만의 육체와 정신이 생긴다. 

사랑해야 할 때 하지 않고, 연애해야 할 때 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의 삶에 대한 직무 유기다.


김별아의 [식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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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숯도 한 때는 흰눈이 얹힌 나뭇가지였겠지

                 

-타다토모 하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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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길게 남기지 마라

태양은 머리 위에 있다.

      

-Epidemic Cin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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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가지들이 얼어 은빛으로

 

 

                        최하림

 

 

하늘 가득 내리는 햇빛을 어루만지며

우리가 사랑하였던 시간들이 이상한 낙차를

보이면서 갈색으로 물들어간다 금강물도 점점

엷어지고 점점 투명해져 간다 여름새들이

가고 겨울새들이 온다 이제는 돌 틈으로

찾아 들어가는 물이여 가을 물이여

강이 마르고 마르고 나면 들녘에는

서릿발이 돋아 오르고 버들가지들이 얼어

은빛으로 빛난다 우리는 턱을 쓰다듬으며

비좁아져 가는 세상 문을 밀고 들어간다

겨울과 우리 사이에는 적절한지 모르는

거리가 언제나 그만쯤 있고 그 거리에서는

그림자도 없이 시간들이 소리를 내며

물과 같은 하늘로 저렇듯

눈부시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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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말이 떡 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쟤.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정민경의 [그 날]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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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은 감옥에 계신 

어느 노조 위원장의 일곱 살 난 아들에게

“네 아버지가 누구냐?” 하고 물으니

 “노동잡니다” 하길래, 

그 대답이 하도 맹랑해서 

“노동자가 누군데?”하고 다시 물으니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요, 어머니. 학교에서 내 주는 가정환경조사서에 

아버지 직업을  ‘농업’이라고 떳떳하게 쓰지 못하고 

‘상업’이라고 써 내고는 온종일 

가슴이 오그라들어 있던 저처럼 못난 자식이 아니라, 

아버지 직업란에 ‘노동자’라고 써 내는 

당당함부터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김진숙, [소금꽃 나무]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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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랑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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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차단 1등 전화앱 후후 
제작으로 이동후 첫번째 PT로 따낸 브랜드 후후
제안했던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진 않지만
주워진 상황내에서 열심히 작업 중

곧 2차 광고는 나올 예정~~



이제 IPhone에서도 완벽하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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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랫말에서 배운 카피라이팅




그때 너를 그냥 지나쳤다면 

우리 지금 더 행복했을까?


아직도 믿고 싶은 내 사랑속에는 

언제나 처음같은 내 모습이


그 땐 모두 둘이었는데 이젠 

모두 다 하나뿐이야


지금도 비어있는 내 맘 한자리 

다시는 없을 것 같은 그 사람


가끔 나 바람에게서 

너를 만질수 있어

어느새 너무 멀리 간 

너를 이렇게만 만날수 있어


만약에 우리 이별도 사랑인 줄 알았다면 

우리 눈물도 행복인줄 알았다고


다시 못 올 시간인줄 알았다면 

조금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단 한번도 내 마음 모두 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해


조금 늦게 너와 마주쳤다면 

우리 오래 더 사랑했을까?


아직도 찾지 못한 내 사랑속에는 

언제나 거울 같은 내 모습이


연애시대 OST_만약에 우리_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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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